안녕하세요. 포타토입니다! 🥔 덥진 않았지만 기나긴 장마로 보낸 여름, 여러분은 잘 지내셨나요?저희 큐클리프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굉장히 바쁘게 보냈답니다. 다양한 협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다양한 업체 관계자들과의 미팅이 빠질 수 없는데요.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는 자리라면 회사와 자기를 소개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바로 명!함!오늘은 조금 특별한 큐클리프 팀원들의 명함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위 4장의 명함은 현재 직접 사용하고 있는 큐클리프 팀원들의 명함입니다.사용하는 사람이 직접 원하는 디자인을 해서 쓰고 있어요. 지금부터 포타토가 명함의 주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명함을 디자인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고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발랄한 색감이 돋보이는 포타토의 명함!] 먼저 포타토! 자문자답으로 시작합니다 ;) Q 1. 기존 큐클리프 명함이 아니라 직접 명함을 디자인한 이유가 있나요?A 1. 기존 명함은 앞뒤에 한글과 영문으로 이름과 연락처, 회사의 정보가 담긴 형태의 명함이었습니다. 텍스트로만 구성된 명함이 아쉽다고 느꼈고, 이미지를 넣고 싶어서 직접 디자인했습니다. Q 2. 이미지의 컬러가 발랄한 느낌을 주는데 왜 이런 컬러를 사용하셨나요?A 2. 기존 큐클리프의 명함은 심플한 블랙&화이트였어요. 보고 읽기에는 참 좋지만 무채색이 주는 단조로움이 조금 지루한 느낌이 있어서 발랄한 컬러를 사용하고 큐클리프의 우산 로고를 무작위로 배치했습니다. Q 3. 모니터 화면으로 보는 디자인과, 실물이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실물은 어땠어요?A 3. 실물이 더 만족스러웠어요! 모니터 상에서는 종이의 질감을 볼 수 없었는데 재생종이에 프린트된 이미지가 훨씬 더 자연스럽고 좋았습니다. [팝아트 감성이 느껴지는 Holland의 명함!] 2번째는 Holland의 명함입니다. 알록달록 Q 1. 다른 팀원들의 명함에 비해 독특해요! 디자인의 의도가 궁금합니다.A 1. 기존 큐클리프의 명함은 검은색 바탕에 로고만 있어서 심심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명함은 첫 만남에서 브랜드와 자기 자신을 보여주는 도구이기 때문에 이 한 장으로 브랜드 메시지나 이미지를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기존보다 과감하게 디자인해봤습니다. Q 2. 알록달록한 명함을 상대방에게 건네줬을 때 반응은 어땠나요?A 2. 컬러풀한 이미지 덕분에 신선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큐클리프 제품의 장점인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과도 잘 어울린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의도가 전달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Q 3. 다음에는 어떤 명함을 만들고 싶나요?A 3. 쉽지 않겠지만 버려지는 소재로 만들어보고 싶어요. 버려지는 소재로 제품을 만드는 큐클리프의 버려지는 소재로 만든 명함! [누가봐도 큐클리프! 인디의 명함입니다.] 3번째는 인디의 명함이에요. 누가 봐도 큐클리프... Q 1. 기존 큐클리프 명함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다른 점이 있나요?A 1. 기존의 명함은 검은 바탕에 흰 글씨였어요. 저는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일 때가 더 가독성이 좋다고 생각해서 흰색 바탕에 검은색 큐클리프 로고로 디자인했습니다. Q 2. 다른 팀원들처럼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거나 로고를 색다르게 표현할 수도 있었을텐대 심플한 느낌이 강해요.A 2. 명함을 받는 사람이 저와 회사에 대한 정보를 빠르고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랐어요. 그래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Q 3. 다음에는 조금 과감한 디자인의 명함을 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A 3. 실물을 받아보니 조금 심심하다고 느껴지긴 했어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검은색 로고 부분에만 엠보싱 느낌을 줘서 살짝 입체적인 효과를 주고 싶습니다. [Simple is Best! 윤티미의 명함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명함을 제작한 윤티미의 명함입니다. Q 1. 인디의 명함보다 훨씬 더 심플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이에요. 저 물결(?)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A 1. 저는 심플한 걸 좋아해요. 그래서 컬러도 흑백으로 선택했고요. 명함을 새로 디자인한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큐클리프 로고의 아랫면인 4개의 아치 모양이었어요.(인디의 명함 참고!) 큐클리프의 로고를 아는 사람이라면 4개의 아치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Q 2. 명함을 직접 디자인한 이유가 있을까요?A 2. 큐클리프 구성원이면서도 개성을 나타내기 위해서 '내 명함은 이렇다면 어떨까?, 이렇게 만들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림도 직접 그렸어요. 비례가 맞는 디자인도 좋지만, 제 드로잉 라인에는 살짝 숨어있는 '활발'이 보이는 것 같고 그게 저를 표현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좋아서 직접 그렸어요. Q 3. 그럼 다음 명함도 직접 그린 명함을 하실 건가요?A 3.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는 없어요. 꼭 그림이 아니더라도 투명한 소재, 동그란 형태, 그래픽, 텍스트의 배치를 바꿔가며 다양한 디자인을 해보고 싶어요. 여기까지가 큐클리프 팀원들이 직접 디자인한 명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아직 기존 명함을 쓰는 팀원도 있는데, 팀원들이 직접 디자인한 명함을 보면서 부러워하는 눈빛을 저에게 들켰지요.곧 새로운 명함 제작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개성 있는 큐클리프 팀원들의 명함 잘 보셨나요?여러분들은 어떤 명함이 제일 마음에 드는지 댓글로 남겨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포타토 명함이 젤 이쁨)다음에 또 재밌는 큐클리프의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비와 더위 그리고 코로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