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들고 다니며 틈틈이 읽는 시간을 좋아합니다.특히 비행기로 이동하는 일이 자주 있는데, 강제 디지털 디톡스를 하게 되는 시간이라 집중해서 책 읽기 너무 좋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비행기 좌석은 너무 붙어있기에 옆 사람에게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게 은근히 신경 쓰일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는 책 표지를 종이로 감싸서 들고 다니곤 했어요. 그게 가장 간단한 방법이었거든요. 체험단 기회가 생겨서 제품을 큐클리프 제품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북커버를 보는 순간 딱 필요한 아이템이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제품을 개봉할 때 소재가 가장 먼저 느껴졌습니다. '타이벡'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 소재였는데, 종이처럼 보이지만 훨씬 가볍고, 쉽게 찢어지지 않으며, 무엇보다 친환경 소재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책이라는 물건 자체가 종이로 만들어진 만큼, 북커버 역시 종이의 결을 닮은 소재라는 점이 묘하게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습니다.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촉감도 참 좋았어요. 차갑지 않고, 과하게 매끈하지도 않은, 손의 온도를 그대로 받아주는 느낌. 책을 펼칠 때마다 들리는 바스락거리는 소리마저도 오히려 독서의 리듬처럼 느껴졌고요. 디지털 기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주 아날로그적인 만족감이 있었습니다.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고, 디자인도 과하지 않아서 어떤 책에 씌워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책을 보호하면서도, 책 읽는 사람의 취향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히 좋았어요. 읽는 책의 제목은 살짝 가려주면서도, 독서하는 순간의 분위기는 오히려 더 잘 살려주는 느낌이랄까요. 손잡이가 있어 간편하게 들기도 편하고 내부 수납 공간도 있어서 간단한 필기구와 작은 스케줄러도 함께 넣어다니려 합니다.책 선물은 취향을 고려해야 하기에 어려운 일인데, 북 커버를 선물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강추 합니다 :-)- 본 리뷰는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직접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