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네이버 어학사전 부분참고 출처 * https://han9577.tistory.com/m/118 안녕하세요! 윤티미에요. 큐클리프를 소개할 때 처음에 오는 소재는 폐우산들의 천이에요. 그래서 대부분의 제품이 우산으로 만들어졌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업사이클이 가능한 소재를 찾고있고 사용하고 있어요. 그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파나플렉스(이하 플렉스)가 있어요. 플렉스는 초기 소재면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재인 만큼 버리지 않고 모아놓은 자투리 양이 꽤 많아요. 우리는 제품 제작에 있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업무생활화 하기 위해 항상 인지하고 있으며 이 크고 작은 자투리를 워크숍, 클래스, 전시, 제품, 소품, 사은품으로 모두 활용(소진)하도록 노력하고 있죠. 그래서 제로 웨이스트 실예로 2018년 여름, 복합문화공간인 구슬모아당구장에서 진행한 워크숍에서 사용한 플렉스. 그 플렉스가 다 어디로 갔을까? 둘러볼게요. 먼저 위 사진은 구슬모아당구장에서 기증해준 홍보물의 모습이에요. 워크숍에서 제작할 케이스를 모집인원 수에 맞춰 분할재단하고 세척했어요. 당시 워크숍 내용은 참여자 분들이 지난 전시의 홍보물을 활용해 여행에 사용할 수 있는 여권케이스와 네임텍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었어요. 이렇게 워크숍 진행 후 자투리가 남았어요.2차 쓰임을 하고 난 자투리는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작기 때문에 패턴 크기가 작은 제품들을 제작하는데 사용해요. 이 워크숍을 전후로 플렉스 제품 제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다른 플렉스들과 함께 초기 에어팟케이스(FAC), 카드케이스(FCC)에 사용했고 샘플단계의 가방 제작에도 사용했어요. 그리고 남은 소량의 자투리들은 점점 작아져 최근에는 펜슬캡의 일부로 남아있죠.이 펜슬캡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에요. 창고에 있는 여러 박스 중 일부 모습이에요.그동안 자투리를 나오는대로 모으기만 했는데 이 글을 계기로 자투리 박스들을 뒤져 깊숙한 곳에 있던 초기 자투리를 둘러보게 되었어요. 각각 플렉스의 색과 이미지들을 보니 당시 세척과 재단 작업했던게 떠오르네요. 박스들에서 구슬모아당구장 플렉스는 위 사진에 있는게 전부였어요. 제일 큰 쪽은 카드케이스(FCC2) 하나를 겨우 만들 수 있는 정도네요. 찾은 김에 새로운 키링 만들기에 사용해야겠어요. * 이렇게 사무실과 창고를 뒤적이며 저 플렉스가 모두 어디에 쓰였는지 찾아봤어요. 그 동안의 작업들을 돌아보게 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네요. 제로 웨이스트를 검색해보면 실생활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몰랐는데 온라인에서 키워드 챌린지도 하고 있더라구요.저 역시 실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제로 웨이스트 실천은 쉽지 않지만 택배 박스 재활용이나 포장지의 재활용과 같은 작은 것부터 하려 노력하고 있어요.어쩔 수 없이 버려야 하는 쓰레기도 있겠지만 버리기 전에 한 번 더 쓰임이 있지 않을까 고민해보는 것 부터 시작해 보시길 바라며 다음 주제로 찾아올게요~.